지사 설립 이후 첫 방문…한국 의료에 대한 칭찬 아끼지 않아

 

조기암 발견율(Adenoma Detection Rate)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의료진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한국 소화기 내시경 의료발전을 돕기 위해 펜탁스메디칼의 한국지사 및 글로벌 본사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펜탁스 메디칼이 한국에 정식으로 지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지난 7월 27일 펜탁스 메디칼의 글로벌 회장 및 임원진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제리 보테로(Gerry Bottero) 글로벌 회장은 모기업인 글로벌 광학전문 기업 호야(HOYA)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호야(HOYA)의 Life care 사업에서 다양한 글로벌 리더쉽 직군을 수행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역동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춘 전략수립과 조직변화를 통해 회사와 해당 시장성장에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취임 후 미국의 식도 질환 시술 악세사리 전문업체 씨투 테라퓨틱(C2 Therapeutics) 인수 및 영국의 전기수술 에너지 장비 업체인 크레오 메디칼(Creo Medical Ltd.) 투자 합의, 중국 1위 내시경 업체 AOHUA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등 소화기 내시경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그와 글로벌 임원진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거듭해서 강조했는데, 이는 펜탁스 메디칼이 아시아 시장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중추적 역할로 한국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임원들은 한국 펜탁스메디칼 임직원들 대상으로 한 전 직원회의에서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는 펜탁스메디칼의 신제품 개발 방향과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계획에 대해 공유했으며, 의료기기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공유하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 지사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를 할 것을 당부했다.

출국 전 제리 보테로 회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소화기 내시경 관련 의료진과 내시경 시술 케이스 및 치료 내시경 신기술에 대한 혁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 의사들의 의료지식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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