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장한 콜드브루가 아이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커피 판매 시장 규모는 6조 4,041억원으로 2014년 4조 9,022억원에 비해 30.6% 증가했다. 이 중 콜드브루는 아이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을 취향저격하며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콜드브루 열풍을 선도한 제품은 세계적 바리스타 찰스 바빈스키와 협업해 탄생한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다.(이하 ‘콜드브루’) 수확한지 1년 이내 햇원두만을 원료로 로스팅 후 10일만 유통되는 신선 커피다. 기존 RTD 커피들의 유통기한이 1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인 것과 차별되는 점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계 2200만개가 판매되었다.

특히,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편리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국내 RTD 커피 최초로 ‘텀블러형’ 디자인을 패키지에 도입했다. 올 3월에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를 출시해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졌다. 견과류의 황제로 불리는 마카다미아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리온과 손잡고 콜드브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크림치즈롤, 스틱치즈케이크 등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상품 출시하는 등 시장 선도 제품으로서 콜드브루 저변을 넓히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보다 특별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콜드브루’ 커피의 대중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콜드브루 전 제품의 문의 및 주문은 가까운 야쿠르트 아줌마와 대표전화 또는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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