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T

KT가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 개를 무료로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파이 개방은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과 관광지,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모두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이다.

이번 조치로 KT가 아닌 다른 통신사 고객들도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 후 15초 분량의 광고를 시청하면 KT 와이파이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후에는 광고 시청만으로 이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KT는 와이파이 개방에 따른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브로망을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장비인 하이브리드 에그로 교체한 바 있다.

한편 KT의 와이파이 개방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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