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동물테마파크 ‘삼정더파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계 ‘애니멀스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애니멀스쿨’은 부산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설명, 창작 활동 및 야외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 실시했던 ‘애니멀스쿨’은 당시 참가한 100여명의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아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실 공간을 두 배로 확장하고 참여 가능한 인원수도 함께 늘렸다.

8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애니멀스쿨’은 동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만들기와 같은 창작 교육, 방사장을 찾아 직접 동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 교육 등으로 이뤄지며 여름방학 동안 약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정더파크는 일반적인 관람문화를 넘어 동물에 대해 더 알아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애니멀스쿨뱃지, 연필, 공책, 제휴처 행사 무료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을 에코백에 담아 증정한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더파크에서는 일상에 지친 자들을 위해 열대야 페스티벌 ‘2017 야간개장 야반도ZOO’을 7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부터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야행성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응답하라 2017’을 비롯하여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포토존과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해 가족, 연인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나들이 및 데이트 장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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