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가짜 뉴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짜증이 치솟고 있다.

금일(16일) 한 매체는 배우 류준열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열애설을 보도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쏠린 이때, 한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두 사람에 대한 가짜 뉴스가 보도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짜증을 자아냈다.

해당 기사 속엔 기사를 캡처한 듯한 사진이 담겨 있었는데, 사진 속엔 "혜리 류준열 9월에 비밀 결혼"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데일리그리드'가 직접 검색해본 결과 이와 같은 기사를 보도한 매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 사진 = 네이버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서 제공되는 '상세검색'에서 기사 속 언급된 이름 '최태룡 기자'를 검색한 결과 단 한 개의 기사도 확인할 수 없었다.

누리꾼들은 분노케 한 '가짜 뉴스', 과연 '페이스북'에서 '가짜뉴스'를 걷어낼 방법은 없는 걸까?

'페이스북' 측은 최근 선거를 앞두고 있던 독일에서 '가짜 뉴스 필터' 테스트를 적용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한 매체에 의하면 '페이스북' 측은 4월부터 관련기사 제공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바로 '페이스북' 내 '가짜 뉴스'를 잡기 위한 것이다.

이에 곧 '페이스북'에서는 게시물이 업로드됐을 시 해당 주제를 포함한 다른 기사들을 함께 띄우는 새 가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미국, 네덜란드 등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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