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입력 도구인 'S펜'에 음주 측정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화제다.

미국 IT 전문매체 GSM 아레나와 페이턴트리 애플은 15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의 공개 정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음주 측정기가 내장된 갤럭시노트 S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GSM 아레나는 "이 흥미로운 기술은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에 적용될 수 있다. 사용자 스스로 음주 측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특허 설계도를 살펴보면 S펜은 연결부를 90도로 구부릴 수 있고 한쪽 끝에 호흡 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 호흡 센서에 대고 숨을 쉬거나 말을 하면 센서가 감지해 음주 측정을 하고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S펜의 음주 측정 기능 특허를 낸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는 언제부터 이같은 기술이 적용될 지에 대해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