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6월 9일 방송분

많은 이들이 어릴 때 유치원에서, 혹은 학교에서 양치질 하는 방법을 교육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면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구강관리 교육을 받을 기회는 점점 적어지고, 사실상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게 된다. 어릴 때 배운 기초적인 양치질 지식에만 기대 구강관리를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길고, 한 번 망가진 치아는 다시는 회복되지 않으니 연령별로 신경 써야 할 구강관리 습관을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다.

◆ 10대, 올바른 구강 교육이 중요

어린아이부터 10대 시절까지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 받고, 음식을 먹은 뒤 바르게 칫솔질 하는 방법과 치실, 구강청결제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이 때 구강관리 습관을 제대로 들이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구강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 20~30대, 음주와 다이어트 조심

20~30대에는 과도한 음주와 다이어트, 흡연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치아가 망가지기 쉽다. 그러므로 구강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을 바로잡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치주질환이나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25세부터는 치주 조직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치과를 찾아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 40대 이후, 노년기를 대비해 더욱 철저히

최근의 40~50대들은 어렸을 적 잘못된 구강관리 습관으로 치아를 잃고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받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노년까지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더욱 꼼꼼한 관리는 필수다. 어릴 때부터 칫솔질뿐 아니라 치실, 구강청결제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SBS 모닝와이드는 구강의 날을 맞아 여러가지 도구를 병행해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플라그 감소효과뿐 아니라 칫솔질만으로 관리할 수 없는 구강 면적 내 75%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방송하기도 했다.

간혹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아가 변색된다며 꺼리는 이들이 일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아변색이 일어나는 것은 일부 구강청결제에 주성분으로 들어가 있는 염화물의 일종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CPC)와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나기 때문인데, 리스테린과 같이 전제품에 CPC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리스테린은 다양한 구강고민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구강청결제의 강한 맛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하던 이들을 위해 리스테린 제로, 리스테린 토탈케어 제로, 리스테린 그린티 등의 순한 맛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맛은 순하지만 효과는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다.

건강한 치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만원, 수억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는 귀한 치아를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매일의 작은 구강관리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동안은 미처 몰랐다 하더라도, 바로 지금부터 칫솔질뿐 아니라 치실, 구강청결제 사용을 병행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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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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