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시장서 벌어진 동물학대 논란

▲ 사진 = '케어' 페이스북 영상캡쳐

지난 17일 SNS상에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해당 영상은 국내 동물 단체 '케어'의 공식 SNS에 게재돼 있으며 '케어'는 영상 게재와 함께 동물학대자를 찾는다고 도움을 청했다.

'케어'측이 게재한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동물학대자는 누렁이의 다리를 밧줄로 묶은 후 이 강아지를 차도에서 시장 입구 쪽까지 질질 끌고 가고 있으며 누렁이는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이 누렁이의 주인은 이 누렁이를 건강원에 판매했으며 주인은 "주인인 자신을 강아지가 물어서 그랬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단체 '케어' 관계자는 해당 업주말을 빌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은 지체장애 4급이며, 화를 잘내는 성격이라 밝혔다.

한편 '케어'는 이날 오전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역시 수사를 의뢰했다.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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