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중시하며 상생펀드, 지원강화 등의 경영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빙그레는 올 6월 기업은행과 함께 약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 약 1,200여개의 영업 거래처나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재무, 노무 등 전문적인 경영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거래처와의 정보교류로 상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특히 매년 2회 지역별로 거래처가 참석하는 상생대회를 개최, 상호 협력 수준을 높여 가고 있다.

빙그레는 또 구매부문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협력사와 정례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매회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은 곧바로 사내 유관부서와 협의하여 피드백 한다. 문서가 아닌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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