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김수로 프로젝트' 등 국내 공연 기획 제작자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1일 최진 대표는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지를 전송 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최진 대표의 제작자에 대한 주관이 드러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최 대표는 공연 제작과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공연인 중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제작자다" 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최 대표는 “투자사가 모든 리스크를 지고 업사이드를 가져가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원금 보장 투자가 많은 공연계 현실에서, 제작자는 모든 리스크를 책임져야 한다 "라고 덧붙이며 강한 책임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자부심이 넘치던 분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 돈이 문제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표하고 있다.


 

김미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