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증명서 음성확인 솔루션 ‘보이스바코드’를 출시하고 국내 1위 생명보험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크애니 ‘보이스바코드’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증명서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방송통신표준(KCS.KO-06.0181)’ 규격 준수 및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 적용을 통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였고 기존 증명발급시스템과의 연동 등 다양한 시스템 운영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앱 및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하였다.

특히, 국내 증명서 발급 시장에 70% 이상 공급된 마크애니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경우, 이 제품을 기존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과 간편하게 연동하여 안정적으로 상호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된지 10년이 되었으나 장애인의IT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계의 참여는 아직 저조한 상황”이라며, “마크애니는 이 제품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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