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해 ‘클린이팅’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디톡스 훈풍이 불고 있다. 해독요법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는 디톡스는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다이어트, 장운동,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 이렇다보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디톡스 다이어트’는 이제 일상에 치이는 남성들에게도 익숙해진 건강관리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톡스쥬스는 다이어트 트렌드를 넘어 건강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디톡스쥬스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을 돕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해독쥬스’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도 박수홍 씨와 윤정수 씨가 ‘레몬디톡스’를 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현대인들은 잦은 가공식품 섭취, 불규칙한 식사, 바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잠시 몸에 휴식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디톡스를 찾고 있다.

디톡스주스는 산뜻한 맛과 항산화 효과에 도움돼 현대인의 건강을 되돌릴 수 있다. 몸이 건강하지 않을 땐생으로 먹기보다 잘게 갈아 주스로 마실 수록 소화기관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생채소, 과일은 흡수율이 낮다. 그대로 섭취하면 비타민C와 효소는 섭취할 수 있지만 항산화물질을 비롯한 나머지 좋은 물질 대부분은 흡수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를 갈거나 착즙해 마시면 생채소와 과일이 내보내는 식물 활성물질과 미세영양소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디톡스음료 전문업체 클린케어는 현대인의 수월한 디톡스를 돕기 위한 자몽디톡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적절한 디톡스가 건강에 유리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디톡스를 위한 준비과정이 현대인에게는 꽤나 번거로운 게 사실이다. 주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장보고, 이를 손질하며, 이를 보관하는 것도 까다롭다.

클린케어는 이같은 니즈에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몽과 레몬 등을 활용한 디톡스 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자몽디레몬톡’ ‘레드자몽톡’ 등을 비롯한 클렌즈주스다.

일상에 치여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하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자몽은 다이어트와 디톡스 등 ‘뷰티프루츠’로 불린다. 클린케어의 자몽 다이어트 제품은 디톡스워터 한병에 첨가물 없이 1개 반 분량의 자몽, 피쉬콜라겐, 메이플시럽을 담은 일종의 해독주스다.

레드자몽톡에는 레드자몽 1개 반 분량에 자몽펄프셀이, 자몽디레몬톡에는 스위트자몽 1개와 레몬펄프셀이 들어 있다. 두 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메이플시럽은 단풍수액으로 만들어진 천연재료로 건강한 탄수화물을 공급, 단기간 디톡스도 무리없이 수행하도록 돕는다.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피부에 도움을 주는 항노화성분이 포함돼 있다.

클린케어 홍보담당자는 “디톡스 음료의 주원료로 쌉쌀한 자몽을 선택한 것은 이 과일 자체가 다이어트와 노화 예방에 좋기 때문”이라며 “자몽 속 나린진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만들어주며, 레티놀 등 항산화 물질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잡아준다”고 소개했다.

자몽은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제품으로 100g당 30kcal밖에 나가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섭취 후 자몽을 소화시키기 위한 열량이 더 높아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자몽 한 개가 그대로 들어간 클린케어의 디톡스 음료는 물 350ml에 희석해서 그대로 섭취하면 된다. 추운 날에는 자몽 차처럼, 더운 날씨에는 얼음과 차갑게 먹어도 된다. 탄산음료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탄산수에 희석해 먹으면 음료수를 대체할 수 있다.

클린케어의 자몽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알려지자, 관련 내용이 TV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동아TV ‘브라이언·강예빈의 좋아요’에 소개돼 ‘강예빈 디톡스’로 알려진 다이어트 제품이다. 한편, 클린케어는 이밖에 최근 코코넛워터를 베이스로 한 디톡스 음료 ‘디코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디톡스주스를 출시하고 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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