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8개 국가, 20명의 개발도상국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공무원(국·과장급)들을 대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국가공간정보인프라(NSDI) 구축 추진을 통해 GIS DB구축, 정책수립, 관련 제도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경험·기술 등의 공유요청이 해외 공간정보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가의 요구사항과 참가국의 실정을 반영하여 마련하였으며, 측량 및 지도제작 분야의 기본지식과 정책분야 및 GIS 활용기술 등으로 구성하였다.

G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는 공간적으로 참조한 가능한 모든 형태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전문기술을 전수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 기관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마련함에 따라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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