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한국지도학회와 공동으로 ‘제12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를 9월 4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 주제는 ‘내가 그린 나만의 특별한 세계지도’이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 세계와 대한민국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지구(地球)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그려보면서 장차 공간정보 분야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으로 입상한 작품은 국제지도학회(ICA)에서 주관하는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는 199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ICC: 제29회 국제지도회의)된다.

더욱이 올해 개최되었던 2017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서는 제11회 국내 대회에서 대상(大賞)으로 입상한 1학년 오은주 학생의 작품이 6~8세 부분에서 영예의 1등상을 입상하기도 했다.

대회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모든 학생으로 1~2학년, 3~6학년을 각각 접수하여 심사하게 된다. 입상내역은 대상(1, 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학교상(1, 국토교통부장관상), 최우수상(2, 국토지리정보원장상), 우수상(12), 장려상(24), 특별상(5, 한국지도학회장상)이다.

작품은 9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토지리정보원(경기 수원시 영통구)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10월 20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에게는 11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상장과 상품이 주어지며, 입상작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지도박물관에 연말까지 전시된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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