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국민행동요령

▲ 사진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캡쳐

태풍 탈림의 덩치와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태풍센터서 공개한 '국민행동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탈림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게 되는 시간은 오는 17일로 일부지역은 '태풍 경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도시지역 거주민들은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주민대피, 대형공사장 위험축대 등 시설물 주변 접근금지, 가로등, 신호등 및 고압전선 접근금지, 옥-내외 전기설비 고장시 수리금지,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감속운행, 라디오-TV 등에 의한 기상예보 및 홍수예보 청취,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접근 금지 등의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농촌 산간지역은 도시지역과 내용은 동일하며 추가로 용-배수로 보수, 논둑 보수 및 물꼬 조정, 산사태 위험지구 경계강화 및 접근 금지, 농림시설결박 및 보호조치 강화,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결박조치 등이 추가된다.

해안지역 역시 도시지역과 큰 내용은 동일하며 해안도로 차량이용금지, 소규모 교량 안전확인 후 이용, 해안가, 유원지 피서객은 옥내대피 또는 귀가조치, 대피선박은 고무타이어 등을 부착하고 타선박과 충돌로 피해가 없도록 로프 등으로 안전지대 결박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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