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2017년 잣종실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에서 지난해에만 낙상으로 인해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잣 채취 중 인근 고압전선에 의한 감전으로 근로자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산업보건안전공단에서는 고압선 인근에서 잣을 채취할 경우 전압에 따라 최소 3m 이상에서 최대 7m 이상까지 이격 거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잣 채취를 위해 나무에 오를 경우 안전장비를 꼭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금년도 관내에서 잣 채취를 실시하는 77개 마을에 대해서 안전모, 안전벨트를 필수로 착용하고, 고압전선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관내 4개의 국유림관리소(춘천, 홍천, 수원, 인제)에서 38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양구지역은 28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촌 마을 주민의 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잣 채취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채취요령과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잣 채취 근로자는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안전하고 지속적인 임업소득을 올릴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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