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성적관리로,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느라 긴장 상태다. 특히 수험생들의 건강은 시험성적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요즘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아이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건강관리의 기본인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뛰어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산삼, 인삼, 도라지, 버섯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산삼과 인삼은 사포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삼이 함유한 사포닌은 피로해소와 면역력 강화, 체력보강은 물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산양삼을 발효시켜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발효산양삼’이 출시됐다. 산양산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 사포닌은 일반 산양삼에 함유된 사포닌 보다 15배나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1호 ‘발효산양삼’ 특허를 받고 국무총리상을 받은 ‘평창발효산양삼’ 이원경 대표는 “발효산양삼에 함유된 사포닌 흡수율은 홍삼의 7배, 인삼의 39배나 높기 때문에 체력과 기억력, 집중력이 모두 필요한 수험생들의 컨디션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평창발효산양삼’은 산양산삼 한 뿌리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한 뿌리 산양삼과 더욱 간편한 산양삼환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1일 권장 섭취량은 하루 8~15g이며 아침저녁으로 1환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뿌리 산양삼은 아침 공복과 저녁 취침 전 뇌두를 제거한 다음 꼭꼭 씹어 섭취한다. 간혹 많이 건조되어 부드럽지 않은 제품은 보온 밥솥에 2~3시간 정도 보온해 두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발효산양산삼은 한약이 아닌 천연제품이므로 복용 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더욱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 콩과 무, 다시마 종류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복용 전후 2~3일은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한 소식을 하면서 소화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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