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8개 정책분야별로 각계 전문가 1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년 9월 24일까지 1년간 행정안전부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으로는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위촉하였다. 김 위원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각 지역별 인사를 균형 있게 구성하여 비수도권 위원 비율을 확대하고, 학계 중심에서 경제·사회단체, 민간전문가 분야를 균등하게 구성하여 지역, 직종별로 다양한 위원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분과별로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소그룹 회의, 온라인 자문, 서면 심의 등 상시 자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입안, 정책결정 등 각 단계별로 참여를 확대하고, 주기적으로 자문위원들의 자문결과를 환류하는 등 정책자문의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다양하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으로 지금은 민·관 협치,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앞으로 지방자치·분권, 국민안전 등 행정안전부 정책에 자문위원들의 전문가적 혜안을 전달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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