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에서 나종민 제1차관이 주재하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사드와 북핵 등의 정치·외교적 상황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관광 현장과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고 전했다.

개별 업계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지난 9월 8일에는 새 정부 관광정책 및 관광진흥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제4차 열린 관광토론회’를 개최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바운드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행업·호텔업·항공업·면세점업 등 전체 관광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관광 시장 동향을 재점검하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종민 차관은 “현재 관광산업이 처해있는 위기상황은 정부와 관광업계, 유관기관 등이 합심해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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