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소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가운데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무한리필’을 전면에 내세운 프랜차이즈들이 눈에 띈다. 뷔페의 경우,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하는 뷔페와는 달리 한가지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차별성을 가진 무한리필 콘셉트 아이템이 지난해부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떡볶이 덕후로 유명한 김관훈 대표가 오랜 기간 떡볶이 하나만을 연구한 노하우로 론칭한 ‘두끼떡볶이’의 경우 즉석떡볶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국민 외식아이템’ 떡볶이가 무한리필 콘셉트로 탄생한 것.

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다양한 떡볶이 재료들을 사용해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흥미를 유발하는 콘셉트가 인기를 끌어 지난 2015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1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끼 관계자는 "최근 외식사업이 발전하는 한편으로 소비심리는 위축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두끼만의 재미난 콘셉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트렌드에 맞춰 가면서 일시적이 아닌 롱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문제화되는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두끼에서는 발생할 수 없도록 지속적인 자체 관리를 진행 중이며 착한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하는 회사 이념을 바탕으로 가맹점 정책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끼는 가맹점에 대한 로얄티가 없는 프랜차이즈라는 점을 앞세워 매월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외식창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및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