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클릭했는데 로딩시간이 너무 길어 해당 사이트나 어플을 이탈해 본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로딩시간이 너무 길면 대게 페이지를 보는 것을 포기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웹 로딩시간이 10초가 될 경우 이탈률은 무려 58%에 이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대구에 소재한 (주)팁팁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신문 매체인 팁팁뉴스는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팁팁뉴스 모바일페이지에 구글 AMP를 적용하였다. 구글AMP 적용은 구독자들이 모바일 페이지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뉴스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구글이 전 세계 30곳 이상의 매체 및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발표한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로, 모바일 웹 로딩 시간 단축 기술이다.

모바일 페이지는 운영체제, 기능 성능, 통신망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웹페이지가 로딩되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 구글 AMP를 적용하면 클릭과 거의 동시에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팁팁뉴스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진행한 기술특허 무상양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계층적 모바일 IP의 페이징 영역 설정 및 페이징 방법'이라는 모바일 페이징 관련한 특허를 권리이전 받아 해당기술을 추가로 연구개발 중이며, 향후 국가R&D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 IP별 다르게 적용되는 웹 로딩시간을 더 빠르게 단축하기 위한 기술로, 구독자들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클릭과 동시에 뉴스피드를 빠르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다.  

(주)팁팁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신문매체 팁팁뉴스와 인터넷 광고대행브랜드 팁팁애드, 소프트웨어개발부서인 기업부설 연구소도 함께 운영하는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이미 올해 초에는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스' 서비스를 제휴 적용하여 페이스북 어플 내에서 더욱 빠르게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팁팁뉴스 관계자는 "구독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 AMP를 적용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 제공은 물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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