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자코리아의 이덕수 사장(사진)은 3년 전 DW어플라이언스라는 컨셉과 제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 IT시장에 DW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지금이야 일반화됐지만, DB와 스토리지 그리고 서버를 한데 묶은 매우 독특한 컨셉인 네티자 제품은 당시로선 국내 구매자들에게 아주 생소한 것이었다.

더욱이 IBM이나 오라클 등 전통적으로 DB 강자가 선보인 제품이 아니었기에, 이들 제품에 오랫동안 익숙했던 고객들의 관심을 처음부터 받기엔 어려움 점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홀대 수준이었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비대칭 초병렬 데이터 처리 방식을 취하고 있는 네티자 제품은 데이터 입출력 생략하는 등 당시로선 상식을 깨는 다양한 기술 패러다임을 제품에 도입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특성을 갖고 있었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존 방식에 비해 최소 열 배, 많게는 백 배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헛된 과장이 아닌 진실입니다. 분석 범위를 넓히고 분석의 횟수를 늘릴 수 있어 결과치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 분석을 위해 흔히 만드는 마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관리가 편해 장비 운용 인력도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티자를 도입하면 ROI를 기존 방식보다 현격히 높일 수 있습니다.”

만나는 고객마다 이런 얘기를 했지만 고객들은 “나중에 볼 테니 제품 소개서나 테이블 위에 놓고 가라” “기존 거래처가 있으니 나중에 보자” “한국에서 검증이 안된 제품이어서 불안하다” 등 무관심 일색이었다.

홀대하는 고객들이 야속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국내 세일즈 파트너를 재정비하는 등 이 사장은 국내 기업들을 새로운 정보 분석의 세계로 안내하려는 끈을 놓을 순 없었다.

그러던 중 전혀 엉뚱한 곳에서 그에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발 품을 팔며 제품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소개하고 다닌 지 1년을 훌쩍 넘긴 어느 날 이 사장에게 운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KCB라는 신용정보평가 회사인데요. 제품의 컨셉이 맘에 들어 한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제품 테스트도 해보고요. ”

고객에게 수 없이 빠구(거절) 당한 경험을 갖고 있었던 이 사장으로선 뜻 밖의 KCB 측 요청에 처음엔 그 진정성을 의심했다. 당시까지 그가 찾았던 고객에게선 별다른 성과 없이 모두 헛걸음을 쳤던 터라, 고객이 먼저 전화를 한 것이 의아하고 미심쩍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제1회 네티자코리아 유저포럼 모습]

“만약 저희를 진행하시려는 프로젝트에 들러리로 세우려는 것이라면, 뜻은 고마우나 요청을 사양하겠습니다.”

KCB는 결코 들러리가 아니라며 만남을 재차 요구했다. 당시 고객들의 요청으로 초고속 분석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했던 KCB는 오픈 방식의 DW 구축으론 분석 속도가 느려 고객에 대한 요구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대안을 찾던 중 네티자의 분석 기능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적지 않은 기대를 건 나머지 이 시장에게 적극적으로 BMT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

BMT 결과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KCB는 당시 대개의 데이터 분석에 하루란 시간을 소모했다. 그러나 1~2시간이면 나오는 결과 값에 KCB는 크게 놀라고야만다.

뭔가 분석을 위한 설정을 잘못해 결과 값이 빨리 나온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한 나머지 검토를 여러 차례 되풀이 했지만, 설정을 잘못한 것도 결과 값이 틀린 것도 아니었다.

네티자에 대한 의심은 이제 확신으로 바뀌었다.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던 KCB는 네티자 DW어플라이언스를 최종 낙점한 후, 일사천리로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런 일이 있은 얼마 후 NICE신용평가정보가 네티자를 도입했고, 1년 후엔 우리캐피탈이 네티자를 선택했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최근엔 유통과 의료 부문에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며, 네티자는 검증을 받은 최고 DW 어플라이언스로 국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이덕수 사장에겐 고통과 기쁨을 함께 선사했던 네티자는 최근 IBM으로 인수, 완료됐다.

지난 주 있었던 첫 번째 네티자코리아 국내 사용자 포럼에서 이 사장은, 그간 네티자 사업을 해오면서 느낀 감회를 담은 인사말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다소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짧은 강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애정을 담은 박수갈채를 길게 뿌려 그에게 화답해주었다.

아래 이 사장의 인사말 전문을 소개한다.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줄만한 명문장이다. 그의 전도가 밝고 희망차길 기대한다.

안녕하세요! 네티자코리아의 이덕수입니다. 다시 한번 1 코리아유저포럼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떻게 유익한 시간이 되셨습니까?

지금까지 3시간 동안 2개의 네티자고객 성공사례와 3 세션에 걸쳐 네티자소개, 특장점 로드맵등에 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이는 다음의 슬라이드 1장으로 요약 있습니다. , 네티자 차별성은 다음의 3가지 키워드 설명 드릴 있을 같습니다.

첫째, 성능입니다. 저는 감히 여러분이 익숙해 있는 혹은 쓰고 계신 DW/분석 시스템보다 최소 10배에서 100배는 빠른 성능을 가진 시스템이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둘째, 단순성입니다. 네티자는 인덱스라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또한 성능향상을 위한 튜닝작업도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DW/ 분석 관련 개발, 운영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간결한 시스템입니다.

셋째, 비용절감입니다. 네티자는 시스템 도입 비용에서뿐만 아니라 TCO ,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신 DW/분석 시스템보다 50%이하의 비용으로 DW/분석시스템을 구축, 개발, 유지하실 있습니다. 50%라는 숫자는 전세계의 350개가 넘는 네티자 고객사례의 실제 경험으로 말씀 드리는 사항입니다.

최근, IT업계에서 회자되는 말들 중에 많이 중의 하나가 아마도 “혁신”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 서비스향상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라고 말씀 드릴 있을 것입니다.

특히, DW/분석 분야에서의 타사대비 IT경쟁력은 기업의 생존과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러한 혁신이 말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분명히 단언합니다. 혁신은 “실행”을 통해서만 이루어 집니다.

이제, DW분야에서 혁신을 몸소 실행한 5개의 네티자 고객을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KCB, 네티자코리아의 번째 고객입니다. 한국에서 DW어플라이언스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7 말에 네티자를 선택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방금 KCB성공사례에서 보았듯이 네티자에 대한 애정이 넘쳐납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뿌듯한 일이 아닐 없습니다.

이어, 우리캐피탈, NICE, l.com, C대학병원입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혁신을 몸소 실천한 고객분들이 아닐까요? 여기에 않아 계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몸에 익숙하다고 내가 많이 안다고 기존에 쓰던 방식만 고집하시겠습니까? 여러분, 말로가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6번째 7번째의 DW분야의 혁신을 실행하는 고객이 되어 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네티자는 이미 10 전에 IT시장에서 DW어플라이언스 개념을 처음 얘기했고 처음으로 DW어플라이언스 제품을 발명 상용화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 회사 설립 이후 해마다 거의 배에 가까운 성장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네티자는 분명히 DW어플라이언스 분야의 선도/선두 업체였습니다.

이제, 네티자는 IB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DW시장에서의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IBM 명실공히 IT업계의 일등주자입니다. IBM 100년에 가까이 고객과 두터운 쌓아온 신뢰 명성을 쌓아온 업체이며, 전세계조직망을 통한 지원 서비스능력을 가진 업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IBM 밸류와 네티자의 기술력이 합쳐져 여러분을 차원 놓은 DW/분석세계로 안내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를 해보셔도 좋을 같구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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