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능 보강, 엔터프라이즈로 시장 확대

펜타시큐리티, 이글로벌시스템 등과 함께 DB 암호화 솔루션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이 내년부터 인더스트리 공략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케이사인은 PKI 전문업체로서 DB암호화 제품인 ‘KSingSecureDB’을 지난 2년 전 선보이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는 50% 가량 성장하며 솔루션 판매를 크게 확대했다.

이 회사의 고객사는 행전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에너지관리공단, 국세청, 해양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주를 이루며, 지난해 공공기관 암호화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도 공공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공 이외에 동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부산카톨릭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경남기업, 현대산업개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일반기업까지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내년에도 공격적인 시장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케이사인의 황성택 차장은 “공공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추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다소 소홀했던 민수 쪽 비즈니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성택 차장은 “일반기업들은 그간 DB암호화 솔루션 도입에 다소 덜 관심을 가졌다”며 “내년엔 민수시장을 뚫기 위해 좀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사인은 제품의 기능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황 차장은 “제품 차별화를 위해 특별한 기능을 암호화 솔루션에 추가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례가 나오면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사인은 이런 다양한 시장 및 제품 전략을 구사해 내년엔 DB암호화 부문에서만 올해 대비 40~50% 성장할 계획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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