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사장 표삼수)이 금융권 공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제품군을 재정비했다.

 

오라클은 기존에도 DB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금융고객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벨 등 새로운 업체를 최근 추가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제품 및 기술을 재정비해,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새 시나리오가 필요했던 것이다.

 

한국오라클은 3일 금융 산업에 특화된 ‘파이낸셜 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 유닛(Financial Services Global Business Unit)’을 발족하고 은행 및 보험을 포함한 금융권에 최적화된 오픈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오라클의 신규 금융 전담 조직은 12,000명의 인력과 300개의 솔루션을 갖추고 금융 기업이 SOA(서비스 지향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업계 최고의 금융 특화 솔루션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라클의 금융 전문가들과 2,100개에 달하는 파트너로 구성된 협력 시스템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새로운 통합 비즈니스 플로우 실현

 

금융권에 특화된 새로운 솔루션 아키텍처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인테그레이션 아키텍처(Oracle Application Integration Architecture)’는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표준 기준 플랫폼으로 통합 비즈니스 흐름을 지원한다.

 

또한 오라클 ERP, CRM, i-flex 플렉스큐브(FLEXCUBE)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Oracle BPEL Process Manager을 기반으로 Business Process Execution Language (BPEL)를 사용해 우수한 통합 성능을 제공한다.

 

이 아키텍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라클은 신규 솔루션 ‘은행을 위한 프로세스 인테그레이션 팩(Process Integration Pack for Banking Account Origina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오라클 시벨 CRM 과 i-flex 플렉스큐브를 통합 제공해 은행이 신속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빠른 투자 대비 효과(ROI)를 거두도록 한다. 또한 은행 담당자가 고객에 대한 단일한 시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특정 서비스 요구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계정 관리를 지원한다. 일례로 이용자가 오라클 시벨 CRM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플렉스큐브로부터 은행 계좌 동시에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담은 멀티스크린을 시스템 지연없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향상된 보안과 플랫폼 지원 능력

 

또한, 시스템 구축과 관리를 더욱 단순화 하기 위해 오라클과 i-flex는 플렉스큐브 최신 버전을 오라클 억세스 매니저(Oracle Access Manager)에 의해 인증했다. 플렉스큐브가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와 오라클 계정 관리 솔루션의 핵심 컴포넌트인 오라클 억세스 매니저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금융기관은 집중화되고 일관된 오라클의 계정 및 억세스 관리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시스템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플렉스큐브를 구축하고 나아가 싱글 사인 온을 비롯한 다양한 보안 및 효율성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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