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52)씨가 딸 사망 의혹과 관련돼 비공개 재소환 됐다.

금일 서씨는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 다시 섰다. 이날 서씨는 예전과 달리 변호사와 함께 서서 취재진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과거 취재진 앞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날선 말을 뱉어낸 서씨는 이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취재진이 쏟아낸 질문에도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서씨는 취재진에게  "특이사항 없이 조사를 잘 받았고, 변호사와 소송 관련된 서류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는 소환조사에서 딸 서연양의 양육부분과 관련해 추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의로 딸 서연양을 사망케 했단 의혹에 대해서 추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검찰과 중간협의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만큼 다음주까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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