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에 파란 일으킬 것”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이 지난 9월 26일과 30일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베를린에서 첫 솔로 유럽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세계적인 패션위크와 행사 등에서 유럽에 인지도를 쌓은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유럽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드래곤이 2012~2013년 열린 빅뱅의 월드투어 당시 런던에서 공연한 적이 있지만 솔로로 유럽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지드래곤의 콘서트에는 지금까지의 콘서트와 남다른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첫 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상화폐 ‘ENT캐시’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

‘ENT캐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많이 알려진 가상화폐의 한 종류로, 형태가 없이 사이버 상으로 거래되는 일종의 암호화폐다.

국내에서는 에임하이 글로벌(대표 왕설)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ENT캐시’는 연예인의 이름을 딴 형태로 진행되며, ‘ENT캐시’를 통해 공연 티켓은 물론 스타와 관련된 상품과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에임하이 글로벌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가상화폐의 결합이 만들어 낼 ‘ENT캐시’는 한류 스타 등 스타 연예인을 기반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그들의 팬덤을 통해 엔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화폐는 국내에서 빗썸, 코빗, 코인원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신규 가상화폐인 ‘ENT캐시’는 국내외 거래소를 통해 2017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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