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및 한국생물안전협회는 ‘제5회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를 19일 부터 20일 까지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전문가와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생물안전 컨퍼런스는 그동안 인체의 생물안전을 중점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생물안전협회가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동물과  수산생물 분야를 관장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동참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본 컨퍼런스(3개 주제)와 프리 컨퍼런스(4개 주제) 로 구성하여, 본 컨퍼런스에서는 공통분야인 ‘생물안전 연구시설 및 생물보안’, ‘실험실 위해 관리’, 및 ‘생물안전 관리’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 컨퍼런스에서는 ‘기관생물안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운영 및 안전관리’, ‘가축 전염병 병원체 위해관리’, 및 ‘수산생물 전염병 병원체 위해관리’ 4개 주제에 대해 인체, 가축, 수산 분야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아울러 생물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 강연호 생물안전평가과장은 “현재 연구자의 병원체 취급 시 생물안전은 부처별로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가 각 부처의 관계 공무원들과 민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안전에 대한 국내외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실용적인 생물안전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상호 협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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