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군 급식정책 및 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기품원 전투물자센터(서울 홍릉 소재)에서 ‘2017 군 급식 발전 식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주최, 기품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각 군 급식관계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군납 식품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 급식의 패러다임 변화(김종덕 국방부 물자관리과장) △식품 안전관리 정책 및 안전관리 방향(김형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기관) △군 식품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부 품질보증 방안(이남례 기품원 책임연구원) 등 군 급식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4기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원도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군 장병을 자녀로 둔 어머니로서 급식 체험, 부대방문 등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장병 칼슘 섭취를 위한 우유 섭취 증대 방안’, ‘다이어트 식단 및 영양 간식 개발’ 등 급식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니터링단은 장병 급식의 제조, 유통, 조리 및 배식과정에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여, 군 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제안을 통해 제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품원 주관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곤 기품원장은 “군 식품은 집단급식의 특징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고,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품원은 안전성이 확보된 양질의 군 식품을 보급하기 위해 위생관리 및 품질보증 활동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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