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서강스튜디오 제공

친환경 뱀부얀 섬유 브랜드 베리바미(very balmy)가 지난 21일 12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S2관에서 진행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SFW) 무대에서 키미제이와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베리바미와 키미제이의 콜라보 패션쇼는 지난 18일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 디앤티도트와의 콜라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이번 베리바미와 키미제이의 콜라보 무대는 지난 9월 10일 뉴욕패션위크에서 베리바미와 핑크에이지, 키미제이가 콜라보하여 진행한 ‘2018 S/S 키미제이 컬렉션 인 엠케이 가라오케 뉴욕(KIMMY.J Collection in MK KARAOKE NYC)'에 이어 한국에서도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콜라보를 진행한 키미제이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인간 사회에 대한 고찰을 매 시즌에 반영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이다.

키미제이의 이번 시즌 컨셉인 ‘MEDITATION IN TRAPPIST-1’은 80년대 자기수양에서 떠올릴 수 있는 ‘명상’, ‘오리엔탈’ 무드와 우주 공간, 미지의 ROCK BAND의 공간을 떠올릴 수 있는 오묘한 오팔과 퍼플, 글리터를 메인 컬러로 삼았다.

80년대 밴드의 모습이 담긴 아트워크/그래픽을 데님 팬츠, 드레스, 베스트에 담았고, 샤틴 셔츠의 디테일과 소소한 디테일이 엿보이는 라이트한 바이커 재킷은 키미제이가 의도하는 우주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로 삼았다.

키미제이의 이번 시즌 컬렉션 작품 중, 베리바미의 뱀부얀 섬유로 특수 제작한 라운지 팬츠와, 로브, 원피스가 알려졌다.

부드럽고 조직이 탄탄한 베리바미의 뱀부얀 섬유는 키미제이의 이번 시즌 컬렉션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우주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오묘한 컬러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베리바미의 뱀부얀 섬유는 유럽의 세계적인 원단 안정성 검사 기관에서 발행하는 유럽환경인증마크인 에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섬유로 생활 아이템으로 활용하는데 기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베리바미 관계자는 “하이엔드 스트리트 룩을 지향하는 키미제이와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베리바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친환경 대나무 원사 소재를 활용한 특별하면서도 과감한 무드의 스트리트룩을 트위스트한 컬렉션을 무사히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또한, “사람을 치유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 베리바미의 원단을 사용하여 베이직한 컨셉부터 유니크한 컨셉까지 다양한 룩의 의류사업 가능성을 재조명하여 실용성과 대중성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베리바미와 키미제이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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