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보람상조(회장 최철홍) 남자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 최원진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해 창단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에게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최원진 선수는 지난 4월 히로시마 오픈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오픈 탁구대회 남자복식 우승, 크로아티아 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복식 3위, 실업탁구챔피언전 탁구대회 개인복식 3위에 이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따내며 탁구스타로 떠올랐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소속인 최원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연속되는 풀-게임 접전 끝에 감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강호 김민석(KGC인삼공사) 선수에 3대2(11-9, 5-11, 4-11, 11-8, 11-8), 결승전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에이스 김동현 선수에게 최종 스코어 3대2(11-7, 7-11, 11-9, 11-13, 13-11)로 아찔한 우승을 휘어잡았다.

한편, 최원진 선수가 소속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지난 해 10월 창단한 남자실업탁구단으로 창단 후 꾸준히 두서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그간의 피나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는 소감을 얘기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2017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69개 경기장에서 탁구를 비롯해 검도, 골프, 궁도, 농구, 당구, 바둑, 레슬링, 배구, 럭비,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사격, 산악, 수영, 수상스키, 승마, 씨름,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자전거, 체조 등 총 47개(정식 45개, 시범 2개)의 종목이 치러지고 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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