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스토어팜 서비스 강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입점 절차를 걸치면 누구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스토어팜’을 키우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스토어팜은 오픈 마켓처럼 직접적인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네이버 페이 수료와 매출 연동 수수료가 부과된다.

2015년 기준 네이버 쇼핑의 거래액이 1조원이었는데 올해 추정치는 6조 5천억원으로 소셜커머스 거래액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대기업들이 주로 오픈 마켓과 소셜을 이용해 많은 매출을 발생시킨 반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저 수수료 정책을 내세운 탓에 오픈 마켓은 향후 수수료 책정에도 애를 먹고 있다. 수수료가 낮을 뿐만 아니라 입접 조건의 문턱도 낮은 네이버로 중소기업, 나아가 대기업도 네이버 쇼핑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급변하고 더 치열해진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자신의 상품이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알리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 입점된 사이트의 플랫폼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해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씨유기획은 이런 문제점을 가지는 사업자들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로 네이버 쇼핑의 총관리이다. ㈜씨유기획은 네이버 쇼핑, 스토어팜, 쇼핑윈도의 입점부터 제품, 분석, 기획, 디자인, 촬영(모델 보유), 판매까지 일괄 관리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 스토어팜 판매자 센터에 입점되어 판매가 되면 판매 금액의 1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판매가 되면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입점해서 플랫폼, 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씨유기획 관계자는 “네이버 쇼핑 총괄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광고주들의 매출을 향상시켰다. 온라인 사업이 처음인 H사의 월매출은 2,000만원 이상 상회하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있었지만 더 이상 매출의 정체기를 겪던 C사의 매출도 200% 이상 상승시켰다.”며, “대기업도 주로 오픈 마켓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방향에서 네이버 쇼핑쪽으로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쇼핑 이외에도 검색, 디스플레이, 모바일, 타깃팅, SNS, 바이럴마케팅 등 다양한 광고를 분석하고 집행하고 있다.

㈜씨유기획 박창언 대표는 “온라인 시장은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그 중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들이 제품 홍보와 판매를 하는데 최적의 플랫폼, 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거기에 씨유기획의 기획력과 홍보가 더해지면 좋은 광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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