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故 배우 김주혁씨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14일 김주혁씨 차량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금일 '차량 감식' 및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강남경찰서 교통과장은 "부검으로 밝히기 어려운 급격한 심장 또는 뇌 이상 가능은 배제하지 않았다"라며 "도로교통공단과 내일 사고현장을 찾아 차량 속도와 타이어 흔적 등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은 음성 없이 사고 당시 전방영상만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주혁의 차량이 천천히 달리다 갑자기 길 한 가운데 멈춰 서 있다. 이후 갑자기 인도 쪽으로 달리며 차벽을 들이밖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한편, 故 김주혁씨의 정밀부검을 담당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금일 故 김주혁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부염이나 비염 치료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가 극소량 검출 됐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故 김주혁씨의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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