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임산부 600여명의 일상생활을 분석한 결과 임산부의 약 50%가 밤에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조사가 나왔으며 34%가 이로 인해 낮에 피곤함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전에 비해 낮잠 시간과 총 수면 시간이 길어지며 이는 임신 초기 태반에서 다량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과 입덧의 영향이 크다.

적정한 수면시간은 개인편차에 따라 다르지만 평상시 보다 1 ~2 시간 늘어난 8~9시간을 권장 하며 임산부는 일반 사람보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몸이 피곤해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이 모체의 호르몬이 태아의 성장발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임산부의 수면 부족은 태아의 저체중으로 연결돼 조산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기에 무엇보다 임산부의 수면이 중요하다.

- 수면을 저해 하는 요소

* 호르몬 변화

황체 호르몬이 증가해 수면이 평상시 보다 2 ~3시간 늘어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코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을 방해 받게 된다.

* 빈뇨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태아가 방광과 폐를 누르게 돼 화장실을 가는 횟수도 잦아 밤에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 체중증가

체중이 증가 하게 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고 이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수면을 유도 하는 올바른 수면 시간 및 자세

임신 후 가장 편안한 자세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다.

배를 위로 하고 누우면 약간의 저혈압 증상을 불러 올수 있으며 커져버린 자궁이 하대정맥과 대동맥이란 큰 혈관을 압박하게 되어 혈액순환을 방해한 결과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량을 하강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측면 자세로 수면 시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하려면 체압을 분산시키는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경우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허리에 부담을 가중시켜 오히려 요통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탄성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디필로우(Body Pillow)는 팔부터 다리까지 온몸을 기대고 안을 수 있는 기다란 형태의 전신 베개를 말한다. 임산부가 옆으로 누워 잘 경우 장기가 한쪽으로 쏠려 인체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바디필로우는 목이나 어깨, 다리에 가해지는 체압을 분산시켜 몸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임산부가 사용하기 좋다.

-깊은 수면을 위한 tip

* 마사지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마사지 해준다. 발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집안 조명 낮추기

숙면에 필요한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 잠자리 들기 전 2시간 이전부터 조명을 낮춰준다.

*간식

잠자기 1시간 전에는 간식을 피한다.

*운동

20~30분가량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게 좋으며 잠들기 전 2 ~ 3 시간 전에는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임신 초기를 지나게 되면 수면 시간이 다시 감소하게 되므로 임신 초기에 졸림을 느낀다면 낮잠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낮잠 시간으로는 15~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임신 중 수면부족으로 피곤함을 겪고 있는 산모들에게 더 트리니티 스파에서는 수면 유도와 함께 임신 중 부족해진 산소량을 늘릴수 있는 “브레인테라피”선보이고 있으며 20cm이상 두께의 라텍스 전동 베드와 헝가리산 구스다운이불을 이용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며 1인룸에서 진행, 편안한 조도와 환경을 조성한다.

산모에게 철저한 위생 및 청결함을 제공하기 위해 1회용 해면 및 1인1 시트를 활용하고 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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