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발전문기업 트렉스타가 30주년에 완성 될 스마트 팩토리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침체로 올해 역 신장의 아픔을 겪어 왔던 트렉스타가 내년 8월에 맞게 될 창립 30주년에 맞추어 힘찬 재도약 의지를 표했다. 1988년부터 신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온 트렉스타는 국내 신발 업체 최초로 스마트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공장 자동화 라인 설비를 시작해 내년 초에 첫 가동 단계로 완성 예정이다.

스마트 팩토리가 완공이 되면, 기존에 노동 집약적이던 신발 제조 과정을 자동화 시킴으로써, 제품 원가 비용을 30% 정도 절감하면서도 품질은 더 우수해 짐으로써, 개발과 디자인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수 있게 되어 현재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서는 유일무이한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트렉스타 브랜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의 판매량이 국내보다 많을 정도로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매년 30% 이상씩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트렉스타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스마트 공장과 유통을 연계해 본인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을 하루 만에 제작 가능하게 하며, 3D스캐너를 활용해 스타일, 색상 등 고객이 직접 커스텀 제작 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적화 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만 스마트 팩토리에서 제조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나 트렉스타가 처음으로 향후 2-3년 안에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객의 발에 꼭 맞는 맞춤신발을 스마트 팩토리에서 완벽하게 실현시킬 예정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최근 트렉스타는 중국 공장 철수와 전직 임원의 횡령사건으로 연이은 통증을 겪었지만 현재 기획 조정실 설립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에 맞춘 내실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해 대표이사인 대주주의 약100억원의 사재 출연에 이어 올 해 11월 말 전 주주들이 나서 80~90억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수립하는 등 내년부터는 창업 30주년을 맞이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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