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안성캠퍼스가 아침 등굣길에 새하얀 초겨울을 맞이했다. 나뭇가지와 잎사귀에 새하얀 눈꽃이 피어 안성캠퍼스가 하얗게 물들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잠깐이지만 피어난 눈꽃을 보며 등교하는 학생들은 감탄하거나 신기한 듯 사진을 찍었다.

두원공대는 안성과 파주에 2개 캠퍼스가 있다. 안성캠퍼스는 자동차·기계계열을 비롯해 IT계열, 인문사회계열, 간호보건계열, 디자인계열, 군부사관계열 등의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파주캠퍼스는 IT·디스플레이공학계열, 방송계열, 호텔관광계열, 인문사회계열 등의 학과로 나눠 사회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높은 취업률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올해 발표한 2015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조사에서 두원공과대학교는 73.1%를 기록, 2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하는 수도권 전문대학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74.4%와는 근소한 차이다.

특히, 스마트자동차과(94.4%), 유아교육과(92.1%), 관광영어과(89.5%), 보육복지과(87.9%), 정보통신과(79.1%) 등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디스플레이계열의 경우, 파주 LCD클러스터내 LG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으로의 취업을 통해 취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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