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간호학과에서 지난 10월 간호관 강의실에서 교수, 졸업생, 재학생이 참여하는 ‘제5회 간호학과 졸업생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학과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교수와 전국 대형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10여 명, 4학년 재학생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근무로 방문하지 못한 졸업생은 아쉬운 마음에 재학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홈커밍데이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방문해 과거 자신이 공부했던 자리를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과 간호사 국가고시 준비 요령과 취업 후 성공적인 적응을 위한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는 시간이다.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조은희 모아간호팀장의 특강으로 시작했다. ‘신규간호사의 임상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인간관계 전략’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간호학과 졸업생들의 생생한 취업 후 성공적인 적응을 위한 경험담을 전했다.

또한, 이날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의 특별한 선물로 ‘간호사의 리얼 생존전략’이라는 동영상을 제작해 보여주며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려고 했고 후배들을 향한 열렬한 응원도 담겨있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홈커밍데이는 참석 졸업생에게는 경력간호사로 성장하며 재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교수들에게는 제자들의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의 마음이 잘 전달돼 선후배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

두원공대 간호학과 박정애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힘든 임상현장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교수로서 보람을 느꼈으며 후배들과 취업전략, 신규간호사로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방법 등의 진솔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좋은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학과는 단편적인 행사로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졸업생 추수 지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졸업생들이 임상현장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를 파악해 체계적인 졸업생 추수 지도 및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졸업생과 재학생의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후배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졸업 후에도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졸업생을 위한 지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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