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내 높이 1.9m 가오나시 조형물 설치

대원미디어는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지브리 공식 캐릭터샵 도토리 숲의 오픈 3주년을 기념해 매장 내에 가오나시 조형물을 설치, 오늘 25일(토)부터 약 2달 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1.9m 높이의 가오나시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토존을 만들어 포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몰점 한정 고양이버스 손가락 인형을 증정하는 등 캐릭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오나시 조형물 설치행사를 통해서 국내 지브리 팬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브랜드 선호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가오나시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개성 있는 외모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온갖 정령들이 모여드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소녀 치히로의 모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2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에 이어,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002년 국내 개봉 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 5월 국내에 ‘동전먹는 가오나시 저금통’을 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말시즌과 금번 가오나시 조형물 전시 행사를 맞아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동전먹는 가오나시 저금통은 도토리숲 롯데월드몰점은 물론 도토리숲 용산아이파크몰점, 도토리숲 홍대점, 대원샵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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