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자산관리 ‘도우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도와 적합성을 점검하기 위한 2차 테스트베드 운용 심사가 지난 11월 21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해당 테스트베드 3개 부문 9개 계좌에서 ‘하이버프’는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알고리즘을 제치고 전문 개발업체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안정추구형에서 2위 업체의 최고 수익률인 5.65%보다 2배 이상 높은 12.33%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같은 유형에서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알고리즘은 2~3%라는 수익률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또한,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에서 각각 16.11%를 달성,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최고 수익율을 달성했다.

블루바이저 관계자는 “하이버프는 단순하게 기존 금융공학의 틀을 그대로 로보어드바이저로 옮기지 않는다. 기존 투자 방법론을 지양하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엔진을 먼저 만들고 이를 투자 상품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버프’의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반의 CNN알고리즘을 통한 차트 분석과 실시간 리밸런싱, 높은 회전율, MAS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자산관리 분야에 접목시킨 알고리즘이다. ‘하이버프’를 개발한 블루바이저는 부산 핀테크 지역인재양성사업에 선발되어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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