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자연주의 화장품 라벨영의 김화영 대표는 20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라는 세미나에서 ‘20대 화장품시장 리뷰 및 향후 동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소장 박진수)와 뷰티누리(대표 함성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20대의 소비·지출 등 객관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삶과 미래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분석하고 산업이 원하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20대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이크로 마케팅의 모든 것’이라는 내용으로 마련되었다.

라벨영 김화영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최근 온라인 쇼핑이 PC에서 모바일로 중심이 기울고 있다. 마케팅 역시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을 꾀했던 매스마케팅에서 양방향 소통이 핵심인 마이크로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20대의 왕성한 SNS 활동 중 주요 콘텐츠와 완독 비율을 비교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을 제공했으며, 최근 다양한 이슈와 맞물려 젊은이들의 정서가 B급 코드에 맞춰져 간련 키워드를 통해 20대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1934세대의 하루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은 124분이다. 대부분의 영상을 SNS로 시청하고 있어 매스미디어의 정적이고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웃음코드가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텔링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B급 감성을 자극하여 이목을 끌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연주의 화장품 라벨영은 지난 2012년에 브랜드를 론칭한 후에 독특한 이름과 신선한 컨셉으로 마니아 구매층을 만들어내면서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 3월에는 올리브영에 선입점 제안을 받아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을 받아 순차적으로 입점 제품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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