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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티스트, '서울로7017'에 제일 작은 쉼터 '라운드 라운지' 전시연다
조남욱 기자  |  sun@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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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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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간 또는 사물의 기능을 변형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현대미술 전시가 열린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로7017에 있는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에서 공간 맞춤 커스터마이즈드 가구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가 서울로7017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지난 5월에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을 개관하고 그동안 이우성 작가의 회화 작품, 정혜련 작가의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김종범 작가의 ‘라운드 라운지(Round Lounge)’라는 가구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80번째 시각예술작가로 소개된 김종범 작가는 공간이나 사물에 다른 사물을 덧대어 새로운 쓰임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일상’과 ‘삶’이라는 평범한 단어들 속에 잠재되어 있는 특수하고 개별적인 ‘변형’의 가치들을 보여준다.

​이번 ‘라운드 라운지(Round Lounge)’ 작품은 서울로7017 원형 전시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간의 새로운 쓰임새에 주목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곡선의 의자와 지하철을 연상시키는 손잡이, 호텔 객실 옷장에 있을 법한 옷걸이가 눈에 띈다. 전시 작품은 표준화된 사물을 변형하거나 이음새 감추기에서 나아가 사물의 삶이 공간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가지는 특징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서울로7017’은 기술문명의 발판으로 세워진 서울역과 산업화의 또 다른 얼굴인 고가도로, 그리고 인간 중심의 새로운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려는 꿈들이 중첩된 공간”이라고 말하며 “이번 ‘라운드 라운지’ 작품은 좀 더 인간적인 시선으로 우리 삶의 성공, 실패의 고통을 뒤로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틈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현 인하대 교수는 “사물들을 통해 인간적인 감성과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들을 보여주고자 한 김종범 디자이너의 시각예술작가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했다”고 밝혔다.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휴무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https://goo.gl/ZA1HK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헬로!아티스트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시작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대중들이 시각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 미술평론가나 비평가 또는 미술계 수용자의 정형화된 작가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작품과 작업 이야기를 하여 대중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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