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암요양병원은 암 환우와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9월16일 오픈특강을 시작으로 네 번째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항암 음식 치료의 핵심과 원리로 ‘해암의 식사는 왜 이렇게 소화가 잘 되는 것일까’에 대한 내용이다.

해암요양병원 측에 따르면 암 환자는 잘 먹어야 한다. 여기서 ‘잘’이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암을 키우는 위험한 식사가 진행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먹은 것이 소화되는 것이 낯선 음식은 20%, 반복해서 먹으면 약 50~60%가량 소화 흡수율을 보이는 반면 암환자의 경우 30% 미만에 그친다.

즉 암 환자의 경우 10개를 먹으면 7~9개는 노폐물로 내 몸에 쌓여 저산소와 저체온을 가중시킨다. 또한 이러한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해 간과 췌장, 담낭, 위, 장, 신장은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그 결과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비롯해 식곤증을 겪게 되고 노폐물은 늘어만 간다.

암의 원인 중 지금까지 밝혀진 3가지 저산소, 저체온, 노폐물 대사 등 3가지를 해결하지 못하면 암은 커지고 재발되고 전이된다는 게 해암요양병원 측 설명이다.

해암정기특강에서는 그에 대한 해답을 다룰 예정이다. 암 환우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2017년 12월 9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암요양병원 내 ‘안의 의사 만나기’ 프로그램실에서 이재형 대표원장의 강의로 시작된다. 신청 및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은 필수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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