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뉴스타파

최승호 해직 PD가 MBC 사장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그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최승호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해 1995년 '피디수첩' 제작팀에 합류했다.

이후 2005년 'PD수첩' MC이자 CP로 복귀했으며 당시 시대의 이슈들을 다뤘다.

이와 관련해 최승호 PD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목을 끈다. 최승호 PD는 MB 정부의 역점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으며 그 이후 해직되었다.

최승호 PD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논현동 사저로 들어가는 길에 "4대강 수심 6미터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져 경호원들에게 쫓겨났다.

이에 최승호 PD는 굴하지 않고 "언론이 질문을 하지 못하면 나라가 망해요!" 라고 한층 더 강도 높은 발언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후 최승호 PD는 영화 '공범자들'을 제작, 상영해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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