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변경 창업을 준비하는 연령층이 불과 몇 년 전에 비해 낮아졌다고 한다. 창업 희망자의 40%는 40대 초반이며 이는 창업 시장의 경쟁 가속화를 뜻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어붙은 소비 심리로 창업 시장에서 내가 선택한 사업 아이템에 대해 장미빛만 봐서는 안 되며 아이템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바로 볼 수 있는 올바른 시각과 냉철한 판단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통계적으로 볼 때 예비 창업자들의 소자본 창업 비용은 평균 5천만원대이며 가장 안정적이고 평균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분야는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이다. 하지만, 성공 창업 아이템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안정성’있는 사업 아이템인지 따져봐야 한다. 유행을 타는 아이템은 반짝 인기가 사라지며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수많은 가맹점들이 폐업을 했다. 또한 일반적인 아이템이나 야간 등 특정 시간에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 등도 안전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예상외로 수많은 창업자들이 외식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때 다른 지점들의 매출을 따져보지 않고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매출이 낮은 아이템은 그만큼 브랜드 상품성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아이템 선정 단계에서 지점 단위 매출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본사 시스템 지원’과 ‘가맹점수’를 살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유망 창업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본사 시스템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지점이 이익을 남길 수 없다. 실제 많은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가 폭리를 취함으로서 지점에서는 고생만 하고 돈은 본사가 벌어가는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체인점 창업중인 브랜드의 가맹점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10개 미만의 지점을 보유한 경우에는 아직 상품 및 브랜드 검증이 되지 않은 단계이며 100개 이상이 넘어가는 지점들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많이 인식이 되어 소위 말하는 ‘대박 매출’을 내기 어렵다.

남녀노소 대중적인 아이템인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프렌차이즈 창업 은화수 식당은 "작은 평수로 창업이 가능함에도 하루 평균 지점별 매출이 평균 300만~400만원에 테이블 회전수가 평균 10회전 이상이 나온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인 밥 중심 음식점들이 흔히 하는 고민인 저녁 매출이 잘 안 나오는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은화수식당은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하와이풍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늦은 저녁에도 데이트코스로써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3년간의 매장 테스트를 거쳐 영업 시간, 브레이크타임, 수익률에 대한 접점을 찾아 수익 분배 시스템이 가맹점주 위주로 잘 구성된 곳이라고 밝혔다.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 주방장 조달과 고인건비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자체 소스 개발로 전품목을 계량화해 전문 기술없이도 짧은 교육 과정을 통해 주부 창업주를 비롯해 음식점 창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손쉽게 직접 조리할 수 있다. 경양식 돈까스가 6천원이며 대부분의 메뉴들이 8천원을 넘지 않은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맛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은화수식당 관계자는 “업체 특유의 매출 안정성과 요즘 트랜드 즉 대중적인 아이템이다 보니 최근 언론에서도 조명을 받고 있으며 지점들도 늘고 있다. 은화수식당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나 본사 창업 센터에서 자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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