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김성태 의원이 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갈등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김의원이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강서구에 '국립 한방병원 설립'을 내세웠기 때문.

이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장애인 특수아동 부모들은 공청회에 나와 무릎을 꿇고 읍소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무릎을 꿇은 장애인 학부모에게 "쇼하지 말라"며 모욕을 주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기도 했다.

결국 김성태 의원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공청회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당은 영원히 바뀌지 않을 듯" "학교부지 두고 주민들 지역갈등 부추기고" "아직도 해결 안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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