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전도란 근세포가 수축 작용을 일으킬 때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신호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항상 이 신호가 먼저 발생하게 된다. 근전도는 근육 활동의 상태를 파악하고 중추신경의 상황까지도 시각적 정보로 기록할 수 있어 주로 의료 분야 쪽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도 적용될 정도로 점차 기술이 더욱 발전되었고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응용되어 근전도 센서가 삽입된 압축 셔츠, 바지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몸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기술까지도 개발되며 시장이 커져가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술에 발맞춰 근전도 센서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근전도 센서 업체 중 하나인 로그온유는 근전도 센서를 바탕으로 근전도 측정을 통한 모션 캡쳐가 가능한 Wearable Motion-sEMG Sensor 개발에 성공했다.

 

웨어러블 플랫폼 로그온유의 이 센서는 우리가 움직임을 만들기 전 발생하는 근전도를 통해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분하는 기술을 골자로 스포츠(개인 헬스 코칭 및 선수 관리) 및 유저 인터페이스(모션 캡처를 바탕으로 한 UI) 그리고 의료 분야(신체 활동 체크)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특히 NUI(네추럴 유저 인터페이스) 시장이 점차 스마트 디바이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변화하면서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입력도구가 아닌 모션 중심의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수요가 커져 로그온유의 센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그온유의 고현규 대표는 “근전도와 관련된 기술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들과 융복합되어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우리 실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만큼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장영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