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구 쓰여진 남치니마스크팩, K뷰티 콘텐츠로 부상

여행 중 낮동안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스크팩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팩은 짧은 시간동안 피부를 관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일회용이라 여행 중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때문에 최근 우정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마스크팩을 붙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마스크팩 시트에 그림이나 글씨가 프린팅된 '캐릭터 마스크팩'이 선보였다.

한글을 소재로 한 ‘남치니마스크팩’의 경우 마스크팩 시트에 ‘국보급미모’, ‘여신강림’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는 메시지 마스크팩으로 위트를 전달한다. 또한 마스크팩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작은 부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희로애락’ 포인트 시트팩은 눈물 모양의 ‘주르륵’, 하트 모양의 ‘부끄’, 흐르는 꿀 모양의 ‘꿀피부’ 등의 단어가 적혀있어, 얼굴에 붙이면 마치 페이스페인팅을 한 듯한 느낌을 준다.

재미 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갖췄다. 마스크팩에 함유된 진주추출물과 비타민 A, C, E가 피부재생을 돕고, 멜라닌을 제거하는 산자나무 열매 추출물과 씨대퍼딜 추출물이 피부 착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피부관리와 함께 웃음을 주는 남치니마스크팩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우수 상품을 인증하는 하이서울우수상품어워드에서 8종 전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남치니마스크팩은 인기에 힘입어 관련 캐릭터 또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으며, 캐릭터 상품들은 현재 홍콩 로그온 매장에까지 유통되고 있다. 또한 한글을 소재로 한다는 특색을 강점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되고 있으며, 11월 말부터 롯데 면세점에 입점하여 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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