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면서 예비부부들도 바빠지고 있다. 본격적인 결혼식 시즌에 맞춰 드레스나 결혼한복대여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준비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한복대여는 신랑 신부의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양가 부모님들의 마음에도 들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이색 결혼식을 원하는 젊은 부부들사이에 한복드레스가 인기다.

설명에 따르면, 한복드레스는 웨딩 드레스를 기초로 제작한다. 상의를 탈의하면 일반 웨딩 드레스 느낌을 주지만 저고리와 당의를 함께 입으면 한복스냅과 웨딩스냅에 적합한 연출이 가능하다. 일반 웨딩 드레스와 달리 직접적으로 몸매가 드러나지 않아 몸매 노출에 민감해지는 여성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또한 웨딩 드레스의 화려함과 한복만의 기품과 선을 그대로 담아 어른들의 관심도 높다.

강남한복대여 전문 소향한복은 “본격적인 웨딩시즌인 4월 전에 한복대여를 마무리 하기 위한 예비부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나만의 특별한 한복을 원한다면 한복드레스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소향한복은 전통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의 한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향한복 강남점은 대표원장의 손을 거친 파스텔톤을 위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의 여자한복대여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복은 외국옷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어 외국인 신부들도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한데다 연령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어 본격적인 결혼식 시즌에 앞서 혼주한복과 결혼식한복대여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향한복은 강남한복과 청담한복 대여가 힘든 장거리 예비 신랑 신부와 주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야간피팅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한복대여를 원하는 사람은 3주전 예약해야 한다. 소향한복은 1월 중 부산점도 오픈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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