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의 힘찬 새해가 밝았지만 은행권과 일부 기업에는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사업부진과 노동시간 감축, 금융권의 점포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만 40세도 희망퇴직으로 짐을 싸야 할 처지에 놓이는 경우도 있다.

한번 퇴직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까지 평균 2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직 후에는 소득이 감소하지만 지출은 크게 줄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추가적 여유시간을 위해 돈은 필요한데 재취업이 어렵다 보니 자연스레 창업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설명에 따르면 소자본창업의 아이템 중 하나인 커피전문점 창업의 경우 노동강도가 낮고, 투자비용이 적으면서 대외 이미지가 좋은 업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 하겐커피(대표 홍승욱)가 새롭게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40-60대 등을 위해 투자, 경영컨설팅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8평 기준 약 3500만원이라는 창업 비용을 제시해 ‘진실과 진심이 통하는’ 슬로건과 진정성을 내세워 점주와 고객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친절한 커피전문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커피 프렌차이즈의 전반적인 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를 받지 않는 등 독립창업자들이 추구하는 형태의 가맹사업 마케팅을 적용하고 있다.

2018년 도약을 위해 로스팅 원두를 업그레이드하여 향긋한 향의 밸런스와 풍미, 바디감을 높인 고품질의 스폐셜 아메리카노를 출시했으며 동절기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유자차 △레몬차 △생강차 등의 겨울철 한정 티 메뉴 출시와 △커피번 △쵸콜렛 △수제쿠키△케익류 등의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내놓았다. 

신규 입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장 내, 외부, 동선에 따른 좌석 배치, 실사 사진 등이 가상 도면에 구현된 3D 가상 조감도를 예비 점주에게 사전 제공하여 차별화된 인테리어 컨셉과 진행사항 등의 이해력을 증진시켜 향후 진행되는 인테리어 공사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홍승욱 대표는 “2018년 성공적인 커피창업을 고려한다면 우선적으로 커피가 맛이 있어야 하며 외부적인 것에 치우쳐 정작 기본적인 참 맛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소자본 창업자들이 투자비용을 빠르게 회수하려고 조바심을 내게 되는데 이보다는 열린마음으로 고객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정으로 진실되게 표현해주면 어김없이 매출 증가와 단골 고객 확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커피숍창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도곡동 본점에서 실시 중이며 브랜드 컨셉을 소규모, 소자본 매장으로 특화해 투자비용, 자본 등이 부족한 여성, 주부창업, 1인 커피숍 창업자를 위한 맞춤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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