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최저가 검색이 가능한 요즘, 소비자들은 같은 물건이라도 유통 절차를 줄여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접하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경우,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안경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바꾸어야하고, 콘택트 렌즈는 소모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지출하게 되는 품목 중 하나다. 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로 눈을 돌리거나 불편을 감수하고 맞지 않는 안경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 소비자 가격보다 반값 이상으로 저렴하게 안경과 콘택트 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점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0개 이상의 지점이 오픈하는 으뜸50안경의 관계자는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절차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1층에 입점하는 안경원들과 달리 건물 2층이나 3층에 입점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였다”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착한 가격 정책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반값 운영의 노하우를 밝혔다.

실제로 5만원 가량부터 시작하는 고굴절 비구면 압축렌즈의 경우, 으뜸50안경에서는 1만9천원으로 판매하고 바슈롬, 아큐브 등의 원데이렌즈는 반값 이상으로 할인하며, 2팩 이상 구매시 1+1(원플러스원)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으뜸50안경은 이 달에 강서 까치산역점과 산본점이 오픈한다. 해당 지역의 경우 서울 서부지역과 인천지역 소비자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로, 많은 수도권 소비자들이 착한가격 안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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