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사는 대학생 김미영(21)씨는 최근 여드름 증상이 심해져 고민이 많다. 청소년 시절에도 잘 나지 않던 여드름이 볼부터 턱, 이마, 심지어는 목으로도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추천해 주는 여드름에 좋은 화장품을 사서 사용해봤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종종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눈에 잘 띄는 얼굴 등에 나타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데다, 자칫 잘못하면 자국이나 흉터를 남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각질 등 노폐물과 함께 모공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증상에 따라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을 구분되며 그 원인이 달라 치료법도 달리해야 한다.

좁쌀 여드름은 모공벽에 각질층이 두꺼워져 모공이 막히면서 생겨나게 된다. 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한 채 모공에 쌓여 미세한 크기의 면포가 만들어주면서 피부 표면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게 된다. 호르몬과 체질 등 선천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잘못된 화장법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화농성 여드름은 한발 더 나아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피지를 배출하는 모공 입구가 과각화되면 피지 배출이 잘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탄력이 떨어져 찢어지기도 한다. 피지낭이 찢어지면 피지에 서식하던 균이 피지낭을 통해 진피로 진입해 화농성 여드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화농성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모공 관리를 잘하면 피지와 노폐물이 결합해 모공을 막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여드름 피부에 잘 맞는 전용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S 여드름 & 클렌징 4-SET’는 민감해진 여드름 피부를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클렌징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솝, 아크네 클렌징 폼, 클렌징 젤, 훼이스 타올 등으로 구성돼 있다. ‘TS 솝’은 피지에 의한 피부의 번들거림을 관리해주는 조성물을 함유해 특허를 받기도 했다.

TS솝이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말끔하게 씻어낸다면, ‘TS 아크네 클렌징 폼’은 살리실산 성분이 각질을 케어해 매끈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TS 클렌징 젤’은 수분 젤 쿠션이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클렌징하는 동시에 피부 본연의 촉촉함을 유지한다. ‘TS 훼이스 타올’은 노폐물 관리에 적격이다. 비스코스 레이온으로 만들어진 타올이 클렌저로 세안이 어려운 피부 사이의 더러움까지 말끔하게 씻어내 준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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